해녀
맨몸으로 바다에 들어가 전복·미역 등을 직접 캐는 여성 잠수부
해녀는 산소통 없이 숨을 참고 바다에 들어가 전복, 소라, 미역 같은 해산물을 손으로 직접 캐는 사람을 말해요.
제주 지역에서 오래 이어져 온 일로, 지금도 제주 바다를 중심으로 활동해요.
나이 든 분이 많고, 고된 일이라 은퇴식을 치르기도 하고, 복지 혜택을 받기도 해요.
요즘은 외국인이 해녀가 되는 경우도 생겨서 화제가 되기도 해요.
- 고무옷이 들어오기 전과 후, 해녀의 하루는 얼마나 달라졌을까?
- 숨을 참고 짧게 반복해서 잠수하는 방식은 다른 나라 잠수부와 어떻게 다를까?
- 제주 말고 다른 바닷가 마을에도 비슷한 여성 잠수부 문화가 있었을까?
- 공동체로 일하고 이익을 나누는 해녀의 방식은 요즘 협동조합과 닮은 점이 있을까?
- 고령화된 해녀 문화를 지키려는 해녀학교는 실제로 무엇을 가르칠까?
때 — 뚜렷한 시작 연도는 문서에 없음, 다만 1960년대부터 흰 무명 '물적삼'을 입기 시작했고[1] 1970년대 초반 고무 잠수복이 일본에서 들어왔다고 함[1]
곳 — 제주도
해녀는 처음엔 면으로 된 '물옷'(하의 물소중이, 상의 물적삼, 머릿수건 물수건)만 입고 바다에 들어갔다[1]. 1970년대 초반 일본에서 고무로 된 잠수복 '고무옷'이 들어오면서 큰 변화가 생겼다[1]. 고무옷은 부력이 생겨 납으로 된 연철을 달아야 했고, 덕분에 30분~1시간이던 작업이 3~5시간으로 늘었다[1]. 2012년부터는 바다에서 멀리서도 눈에 띄도록 주황색 고무옷을 입기 시작했다[1].
해녀들은 처음엔 가족의 생계를 위해 물질을 시작했지만, 지금은 어려움을 이겨냈다는 자부심과 강한 정체성을 갖고 산다[1]. 집안의 가장 역할을 하는 독립적인 여성상으로, 한국 최초의 '일하는 어머니'로 여겨지기도 한다[1]. 공동체 문화가 뿌리 깊어 함께 일하고 이익을 나누며 서로의 안전을 돌본다[1]. 다만 2020년 서귀포시 통계를 보면 해녀 1,579명 중 60대 이상이 91.3%로, 고령화가 심한 모습이다[1].
과거엔 면으로 된 물소중이·물적삼·물수건을 입었고, 지금은 고무옷과 오리발, 물안경을 쓴다[1]. 몸을 뜨게 해주는 테왁망사리, 전복을 떼어내는 빗창, 바위틈을 뒤지는 까꾸리 같은 도구를 쓴다[1]. 공기탱크 없이 숨을 참고 들어가는 방식이라, 5m 잠수 때는 약 32초 잠수에 46초 쉬고, 10m 잠수 때는 약 43초 잠수에 85초를 쉬는 식으로 반복한다[1].
- 해녀 — 한국어 위키백과 한국어 위키백과 · 2026-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