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포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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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 녹말로 쑤어 만든, 연한 빛깔의 쫀득한 묵
쉬운 말로
청포묵은 녹두 녹말을 풀어 끓여 굳힌 묵이에요.
색이 연한 청록빛 또는 흰빛이고 맛은 거의 없지만 식감이 쫀득해요.
채 썰어 무치거나, 밥에 얹어 먹거나, 다른 나물과 섞어 반찬으로 많이 먹어요.
조선 시대부터 먹어온 한국 전통 음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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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탕평채라는 음식 이름이 탕평책이라는 정책 이름에서 왔다는데, 이 둘은 정말 무슨 사이일까?
- 새야 새야 파랑새야 노래에서 청포묵이 왜 하필 백성을 뜻하게 됐을까?
- 같은 녹두로 만드는데 왜 어떤 건 하얗게, 어떤 건 노랗게 색을 입혔을까?
- 절에서 고기 대신 청포묵을 즐겨 먹었다는데, 요즘 사찰 음식에서는 어떤 자리를 차지할까?
- 전주비빔밥에는 황포묵이 꼭 들어간다는데, 지역마다 비빔밥에 넣는 묵이 다른 이유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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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보기 ↗
어디서 왔나
청포묵과 황포묵은 같은 녹두묵에서 갈라진 두 갈래예요. 치자물을 들이면 노란 황포묵이 되고, 들이지 않으면 흰 청포묵이 됩니다[1].
청포묵은 탕평채라는 음식의 주재료였는데, 탕평채라는 이름은 조선의 탕평책이라는 정치 화합 정책과 이름이 닿아 있다고 해요[1].
또 '새야 새야 파랑새야'라는 노래에도 청포묵이 나오는데, 이 노래는 녹두장군이라 불린 전봉준과 이어지고, 노래 속 청포묵은 힘없는 백성을 가리킨다고 합니다[1].
누구의 것이었나
청포묵은 한국인이 즐겨 먹는 묵 가운데 도토리묵 다음으로 잘 알려진 음식이라고 해요[1].
결혼식 같은 잔치 자리에 자주 오르던 음식이었고요[1].
고기를 먹지 않는 절에서도 흔히 먹는 반찬이었습니다[1].
노래 속에서는 힘없는 백성을 뜻하는 말로도 쓰였어요[1].
어떻게 만드나
녹두를 갈아서 쑤어 굳히면 녹두묵이 되는데, 치자로 물을 들이지 않으면 청포묵, 노랗게 물들이면 황포묵이 돼요[1].
그 자체로는 맛이 거의 없어서 간장과 식초로 양념해서 무쳐 먹어요[1].
채 썰어 비빔밥에 넣거나, 탕평채처럼 다른 재료와 무쳐 먹는 방식이 흔합니다[1].
닿는 것
탕평책 탕평채라는 음식 이름을 통해 조선의 정치 정책인 탕평책이라는 다른 분야로 건너가는 다리가 된다
전봉준 전봉준이라는 역사 인물과 동학농민운동 쪽 이야기로 건너가는 자리가 된다
새야 새야 파랑새야 새야 새야 파랑새야라는 민요와 그 속의 상징 이야기로 이어진다
사찰 사찰 음식이라는 불교 문화 쪽 이야기로 건너가는 다리가 된다
- 녹두묵 — 한국어 위키백과 한국어 위키백과 · 2026-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