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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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껍질을 말려 만든 향신료, 계피를 영어로 부르는 말

시나몬
Antti Vähä-Sipilä, CC BY-SA 1.0 fi, 자작, 위키미디어 공용
쉬운 말로

시나몬은 나무껍질을 벗겨 말린 향신료예요. 달면서도 알싸한 향이 나요. 커피나 빵, 디저트에 많이 넣어요. 스리랑카(옛 이름 실론) 지역에서 나는 것을 실론시나몬이라고 따로 불러요. 요즘은 향신료 말고도 회사 이름이나 밴드 이름, 제품 이름에도 자주 쓰여요.

때기원전 4000년곳중국
  • 집에서 쓰는 계피가루랑 계피차는 같은 나무에서 온 걸까 다른 나무에서 온 걸까?
  • 동의보감 속 계피차 처방을 요즘 식으로 따라 해보면 정말 몸이 따뜻해질까?
  • 계피가 방충제로 쓰였다는데, 요즘도 집에서 모기 쫓는 데 효과가 있을까?
  • 성경이나 고대 그리스 시에 등장하는 향신료들을 지금 우리가 아는 향신료랑 비교해보면 뭐가 비슷하고 다를까?
  • 향신료 하나가 이집트부터 중국까지 퍼진 걸 보면, 옛날 사람들은 대체 어떻게 그 먼 거리를 오가며 물건을 주고받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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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와 곳

때 — 기원전 4000년 무렵 이집트에서 미라를 만들 때 방부제로 쓰였다는 기록이 남아 있고[1], 중국에서는 후한 시대(25년~220년) 책 《신농본초경》에 처음 설명되었다[1]

곳 — 원산지는 중국 남부 베트남 근처로 추측되며, 스리랑카·인도·브라질·자메이카·마다가스카르 등 열대 지역에서 널리 재배된다

어디서 왔나

시나몬, 그러니까 계피는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향신료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원산지는 중국 남쪽, 지금의 베트남 근처로 짐작된다. 아주 먼 옛날인 기원전 4000년 무렵 이집트에서는 미라를 썩지 않게 할 때 썼다고 한다[1]. 기원전 6세기쯤 쓰인 에제키엘서나 고대 그리스 시인 사포의 시에도 계피 이야기가 나오는 걸 보면, 지중해 쪽까지도 꽤 일찍 퍼진 모양이다[1]. 중국에서는 후한 시대 약학책 《신농본초경》에 처음 기록이 남아 있다[1]. 이렇게 동서양 모두에서 아주 오래전부터 귀하게 여겨진 향신료였던 셈이다.

누구의 것이었나

한국에서는 과자류, 향료, 약재의 재료로 쓰여 왔다. 한방에서는 땀을 내거나 식은땀을 거두는 데, 또 허리나 무릎이 시리고 아픈 데 쓰는 약재로 다뤄졌다. 조선의 허준은 동의보감에서 계피의 성질을 '몹시 열이 많고 달고 매우며 독이 조금 있다'고 적어 두었다[1]. 민간에서는 모기를 쫓는 방충제로도 썼다고 전해진다.

어떻게 만드나

계피는 녹나무속에 속하는 몇몇 나무의 껍질을 벗겨 만든다. 중국에서 나는 육계나무, 베트남의 로우레이로이녹나무, 스리랑카의 실론계피나무, 인도네시아산 나무까지 종류가 여럿이다. 동의보감에는 음력 2·8·10월에 겉껍질을 긁어내고 속껍질을 벗겨 그늘에서 말린다는 옛 가공법이 적혀 있다[1]. 이렇게 말린 껍질은 통째로 음료나 절임에 쓰기도 하고, 가루로 빻아 빵이나 커피, 디저트에 넣기도 한다.

닿는 것
  1. 계피 — 한국어 위키백과 한국어 위키백과 · 2026-10-06
이어진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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