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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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밀가루·설탕으로 구워 낸 폭신한 네모난 빵

카스테라
katorisi, CC BY-SA 3.0, 자작, 위키미디어 공용
쉬운 말로

카스테라는 달걀, 밀가루, 설탕을 넣고 구운 부드럽고 폭신한 빵이에요.
네모난 틀에 구워서 얇게 썰어 먹는 게 보통이에요.
포르투갈에서 시작돼 16세기에 일본 나가사키를 거쳐 들어온 빵이라고 알려져 있어요.
한국에서는 제과점 빵으로 흔하고, 제주에서는 명절 차례상에 올리기도 해요.

때2016년곳일본
  • 유럽 곳곳에 '스페인의 빵'이라 불리는 과자가 흩어져 있는 건 왜일까?
  • 먼바다를 가던 뱃사람들이 챙기던 보존 식량이, 어쩌다 귀한 손님을 대접하는 음식으로 바뀌었을까?
  • 설탕이 귀했던 시절의 '귀한 빵'이 오늘날엔 왜 동네 제과점 빵이 되었을까?
  • 낯선 나라에서 온 빵이 제주 차례상에까지 오르게 된 건 어떤 과정을 거쳤을까?
  • 조총, 담배, 카스텔라처럼 전혀 다른 물건들이 같은 뱃길을 타고 들어왔다는 걸 알면 그 시절 교역을 보는 눈이 달라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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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와 곳

때 — 16세기

곳 — 일본 나가사키시

어디서 왔나

카스텔라라는 이름은 포르투갈어 '팡 드 카스텔라', 곧 '카스티야의 빵'에서 왔습니다.[1] 카스티야는 지금의 스페인 땅인데, 신기하게도 유럽 여러 나라에 '스페인의 빵'이라 불리는 비슷한 과자들이 흩어져 있습니다. 포르투갈,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에 저마다 자기 말로 '스페인의 빵'이라 부르는 스펀지 케이크가 있다고 합니다.[1] 16세기 포르투갈 상인들이 일본 나가사키에서 교역과 선교를 하면서 이 빵을 전했다고 전해집니다.[1] 포르투갈에서는 원래 오래 썩지 않아 선원들이 먼 항해에 챙기던 보존 식량이었다고 합니다.[1]

누구의 것이었나

에도 시대 일본에서는 설탕이 아주 귀하고 비쌌기 때문에, 카스텔라도 아무나 먹을 수 없는 진귀한 음식이었다고 합니다.[1] 그 귀함을 보여주는 일화로, 천황의 사자가 방문했을 때 도쿠가와 막부가 카스텔라를 진상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1] 원래는 먼바다를 오가던 포르투갈 선원들이 먹던 음식이었다가, 일본에 건너오면서는 귀한 손님을 대접하는 음식으로 바뀐 셈입니다.[1]

어떻게 만드나

문서에는 구체적인 배합이나 굽는 법은 나오지 않고, 카스텔라가 스펀지 케이크의 한 종류이며 포르투갈 과자인 '팡 드 로'와 가장 가까운 친척으로 추측된다는 정도만 적혀 있습니다.[1]

닿는 것
  1. 카스텔라 — 한국어 위키백과 한국어 위키백과 · 2026-10-07
이어진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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