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해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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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분야에 너도나도 앞다퉈 뛰어드는 시기를 가리키는 말

대항해시대
World_Topography.jpg: NASA/JPL/NIMA derivative work: Uxbona (talk), Public domain, World_Topography.jpg, 위키미디어 공용
쉬운 말로

원래는 15~17세기에 유럽 배들이 바다로 나가 새 땅과 항로를 찾아다니던 시대를 가리키는 역사 용어예요.
요즘은 새 기술이나 새 산업이 막 열려서 여러 나라와 회사가 앞다퉈 뛰어드는 때를 빗대어 '대항해시대'라고 불러요. 'AI 대항해시대', '로보택시 대항해시대'처럼요.
또 하나는 같은 이름을 쓰는 항해 게임 시리즈예요. 배를 몰고 무역하고 탐험하는 게임인데, 요즘은 '대항해시대 오리진'이라는 모바일 게임으로 이어지고 있어요.

때1336년곳스페인
  • 포르투갈과 에스파냐가 콜럼버스 귀항 직후 교황 칙서를 근거로 세계를 반으로 갈라 나눠 가진 토르데시야스 조약, 그 뒷이야기는 어떻게 됐을까요[1]?
  • 같은 시기 중국 명나라 정화도 훨씬 큰 배로 인도양을 누볐는데 왜 유럽만 이 흐름을 이어갔을까요[1]?
  • 삼각돛이 원래 오스트로네시아족이 발명한 거라는데, 그게 어떻게 아랍과 유럽으로 건너갔을까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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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왔나

이 말의 원래 뿌리는 유럽사에서 15세기~17세기를 가리키는 시대 이름이에요. 시작은 1336년 포르투갈 왕국이 카나리아 제도를 탐험한 데서 잡아요[1]. 이어서 15세기 초 마데이라·아조레스 제도를 식민지로 삼았고, 1434년에는 그동안 아무도 못 넘던 보자도르 곶을 넘었어요[1]. 1498년 바스쿠 다가마가 인도로 가는 바닷길을 열면서 본격적으로 커졌고[1], 1492년부터 1504년 사이 콜럼버스가 대서양을 건너 아메리카 항로를 열었어요[1]. 1522년에는 마젤란 탐험대가 지구를 한 바�퀴 돌아 지구가 둥글다는 걸 증명했고요[1]. 그 뒤로도 이 흐름은 남북극이 개척되는 20세기 초까지 이어졌다고 해요[1].

누구의 것이었나

이 항해들을 밀어붙인 건 왕실이었어요. 포르투갈 쪽은 엔히크 왕자가 서아프리카 항해를 후원하면서 상인·선주·투자자들을 끌어모았고[1], 에스파냐 쪽은 카스티야-아라곤 동군연합이 콜럼버스를 후원했어요[1]. 실제 배를 몬 건 콜럼버스 같은 항해가들과 그 선원들이었고, 도착한 땅에는 이미 사람이 살고 있었어요. 히스파니올라섬에서는 타이노인 추장 과카나가릭스가 콜럼버스 일행이 정착지를 세우도록 허락해주기도 했죠[1]. 그런데 콜럼버스는 귀국길에 원주민 20여 명을 데려갔는데, 세비야까지 살아서 도착한 사람은 7명뿐이었대요[1]. 화려한 발견 이야기 뒤에는 이런 아픈 대목도 있었던 거예요.

어떻게 만드나

이 시대를 가능하게 한 도구들이 따로 있었어요. 먼저 나침반이에요. 원래 동양에서 쓰던 걸 유럽인들이 회전축에 자침을 다는 방식으로 개량했대요[1]. 배는 카라벨라라는 선박이 핵심이었는데, 선미에 방향키를 달고 흘수선이 얕아서 낯선 해안에서도 좌초 위험이 적었고, 삼각돛 덕분에 맞바람을 맞으면서도 나아갈 수 있었어요[1]. 위치를 알아내는 데는 천체력과 아스트롤라베 같은 천문항법 도구를 썼는데, 이걸로 위도는 알아냈지만 경도를 정확히 재는 법은 그 뒤로도 오랫동안 못 찾았대요[1].

  1. 대항해시대 — 한국어 위키백과 한국어 위키백과 · 2026-09-17
이어진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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