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베클리 테페

https://someuniverse.com/seogo.php?w=%EA%B4%B4%EB%B2%A0%ED%81%B4%EB%A6%AC%20%ED%85%8C%ED%8E%98

튀르키예에 있는, 농사짓기도 전에 사람들이 세운 아주 오래된 돌기둥 유적

괴베클리 테페
Teomancimit, CC BY-SA 3.0, 자작, 위키미디어 공용
쉬운 말로

괴베클리 테페는 튀르키예 남동쪽 언덕에 있는 유적이에요.
큰 T자 모양 돌기둥들이 둥글게 늘어서 있고, 어떤 기둥엔 사람 얼굴이나 동물이 새겨져 있어요.
농사도 짓기 전, 정착도 하기 전 시대 사람들이 만든 것으로 보여서 학계에서 놀라워하는 곳이에요.
지금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돼 있고, 튀르키예 여행지로도 알려져 있어요.

곳독일
  • 왜 이곳을 기원전 8000년쯤에 일부러 도로 흙에 묻었는지, 그 이유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대요[1]. 이 근처에서 자라던 야생 밀이 지금 우리가 먹는 밀의 조상이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그럼 농사의 시작과 이 유적이 무슨 관계가 있었을까요?[1] 2010년에 나온, 북아메리카 토템폴을 닮은 돌기둥에 곰과 사람 형상이 새겨진 것도 아직 해석이 안 됐다고 해요[1].
위키백과 원문 보기 ↗
어디서 왔나

이 언덕은 1963년에 이스탄불 대학교와 시카고 대학교가 함께 조사하면서 처음 세상에 알려졌어요[1]. 그때 미국 고고학자가 T자 모양 돌 윗부분을 봤지만, 비잔틴 시대 무덤이라 착각해서 그냥 지나쳤대요[1]. 그러다 1994년에 클라우스 슈미트가 시카고 대학이 낸 보고서를 우연히 읽고 흥미를 느껴 이 땅을 찾아왔어요[1]. 그는 처음 보자마자 이게 훨씬 오래된 선사 시대 것임을 직감했고, 1996년부터 본격적인 발굴이 시작됐어요[1]. 그 뒤로 2014년 그가 세상을 뜰 때까지 발굴이 이어졌고, 2018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어요[1].

누구의 것이었나

여기를 만든 사람들은 아직 농사도, 정착도 하지 않은 수렵채집인들로 보인다고 해요[1]. 그런데도 이 정도 규모의 돌기둥을 세웠다는 게 학계 상식을 뒤집는 부분이에요[1]. 슈미트는 이곳을 신석기 시대의 성소, 즉 순례자들이 150킬로미터 밖에서도 찾아올 만큼 이름난 성전이었다고 봤어요[1]. 근처에서 나온 사슴과 가젤 뼈는 순례객들이 바친 공물일 거라 추정했고요[1]. 세월이 흐른 뒤에는 무슬림들이 이 언덕 남쪽 길을 순례길로 삼기도 했어요[1].

어떻게 만드나

가장 오래된 부분은 T자 모양의 거대한 돌기둥 약 200개가 20여 개의 원을 이루며 서 있는 형태예요[1]. 기둥 하나 높이가 6미터, 무게는 20톤쯤 되는데, 약 100미터 떨어진 기반암을 끌로 쪼아내 만든 것으로 짐작한대요[1]. 표면에는 사자, 황소, 뱀, 새 같은 동물들이 돋을새김으로 새겨져 있어요[1]. 나이는 기둥 밑 탄소를 분석하는 동위원소 연대 측정법이나, 기둥 표면 탄산염을 긁어내 재는 방법으로 가늠했어요[1].

닿는 것
  1. 괴베클리 테페 — 한국어 위키백과 한국어 위키백과 · 2026-09-19
‹ 별빛서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