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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털을 가진 말, 또는 그 이름을 딴 지명·부대·표현

백마
Haase B, Brooks SA, Schlumbaum A, Azor PJ, Bailey E, et al., CC BY-SA 2.5, Haase B, Brooks SA, Schlumbaum A, Azor PJ, Bailey E, et al. (2007) Allelic heter, 위키미디어 공용
쉬운 말로

백마는 한자로 흰 백(白), 말 마(馬)를 써서 그대로 하얀 말을 뜻해요.
실제 동물을 가리키기도 하지만, 한국에서는 이름으로 더 많이 보여요.
경기도 고양시에 백마라는 동네가 있어서, 백마역·백마장·백마중학교 같은 이름이 여기서 나왔어요.
또 '백마 탄 왕자'처럼 멋진 사람을 가리키는 말에도 쓰이고, 군대 부대 이름(백마부대·백마여단)으로도 쓰여요.

곳그리스
  • 왜 사람들은 유독 백마를 '특별한 말'로 여겼을까?
  • '백마 탄 왕자'라는 말은 어쩌다 멋진 사람을 뜻하게 됐을까?
  • 종교마다 백마에게 비슷한 의미를 주는 까닭은 뭘까?
  • 흰 말이 희귀한데도 왜 여러 대학들이 백마를 상징으로 골랐을까?
  • 회색말이 나이 들며 하얘진다는 걸 알고 나면 말을 보는 눈이 달라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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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왔나

백마가 특별하게 여겨진 건 한 군데서 시작된 게 아니라 여러 문명에서 비슷하게 나타난 생각이에요.

가장 오래된 기록은 고대 그리스 역사가 헤로도토스가 남긴 것인데, 페르시아 제국의 크세르크세스 1세가 백마를 신성하게 여겨 궁전에서 여러 마리를 길렀다고 적었어요.[1]

그 뒤로 힌두교, 기독교, 이슬람교에서도 백마는 수호성인이나 구세주를 태우는 특별한 말로 그려졌어요.[1]

북유럽 신화에서는 좋은 소식을 전하는 동물로 여겨졌고요.[1]

이렇게 종교와 지역을 가리지 않고 백마에게 신성한 의미를 붙인 걸 보면, 흰 털 자체가 사람들 눈에 '보통과 다르다'는 인상을 준 것 같아요.

누구의 것이었나

크세르크세스 1세 같은 권력자는 백마를 신성한 동물로 여겨 궁전에서 직접 길렀어요.[1]

상위 계층에서 백마를 애용했는데, 안정감이 좋아서였다고 해요.[1]

지금은 숭실대학교, 충남대학교, 전주대학교 같은 학교들이 백마를 상징으로 삼고 있어요.[1]

어떻게 만드나

백마는 사람이 따로 만드는 게 아니라 말이 자라면서 저절로 생기는 색이에요.

대부분의 백마는 회색말이 나이 들면서 흰 털이 많아져 생긴 것이고, 처음부터 완전히 하얗게 태어나는 자연적인 백마는 아주 희귀해요.[1]

닿는 것
  1. 백마 — 한국어 위키백과 한국어 위키백과 · 2026-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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