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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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날 사람들은 화산이 터지는 걸 보고 왜 '산이 솟아났다'고만 적었을까?
- 펄랑못처럼 밀물 때만 바닷물이 들어오는 염습지는 우리 동네에도 있을까?
- 섬 하나가 통째로 생겨나는 걸 직접 본 사람들의 기록을 읽으면 지금 우리가 재난을 기록하는 방식과 뭐가 다를까?
- 섬에 목장이 있었다는 기록을 보면, 제주 다른 섬들도 다 비슷한 쓰임새였을까?
- 화산섬에서 나고 자란 비양나무처럼, 한 곳에서만 자라는 식물을 우리 동네에서도 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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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와 곳
때 — 지질 분석으로는 약 2만 7천 년 전 화산 폭발로 생겨났고, 전해오는 옛 기록으로는 고려 목종 5년(1002년)에 산이 솟아 섬이 되었다고 한다[1]
곳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앞바다[1]
어디서 왔나
비양도는 원래 빙하기 때 해수면이 낮아 제주도 해안선이 지금보다 훨씬 넓게 드러나 있던 시절에 화산이 터지면서 생긴 땅이다[1]. 그 뒤 빙하기가 끝나고 바닷물이 다시 차오르면서 육지에서 떨어져 나가 지금처럼 바다 위에 뜬 섬이 되었다[1]. 옛사람들은 이걸 모르니 '산이 바다에서 솟아 나왔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남겼는데,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고려 목종 5년과 10년 두 차례에 걸쳐 산이 솟아났다는 기록이 전한다[1]. 땅이 흔들리고 연기가 자욱해 사람들이 가까이 가지도 못했다는 묘사가 있다[1]. 그래서 이 섬은 '상서로운 산'이라는 뜻으로 서산(瑞山)이라 불리기도 했다[1].
누구의 것이었나
조선 시대 기록을 보면 이 섬에는 '양목장'이 있었다고 한다. 즉 말을 기르는 목장으로 쓰인 적이 있다는 뜻이다[1]. 지금은 어민들이 멸치·갈치·방어 등을 잡고, 소라·전복·해삼 같은 것도 양식하며 살아간다[1]. 밭에서는 유채나 고구마, 보리, 들깨 같은 걸 길러 농사도 함께 짓는다[1].
닿는 것
목종 (고려) 목종 5년 섬이 솟았다는 전설은 고려 시대사로 건너가는 다리가 된다
빙하기 빙하기 때 해수면 변화라는 설명은 섬 하나를 넘어 지구 기후사로 이어지는 물음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 《신증동국여지승람》은 이 섬의 기록이 담긴 옛 지리서로, 다른 지명의 유래도 함께 찾아볼 수 있는 통로다
제주 비양도 호니토 제주 비양도 호니토는 이 섬의 화산 흔적이 천연기념물로 따로 지정된 구체적 대상이라 더 깊이 파볼 거리가 된다
펄랑못 펄랑못은 우리나라 유일의 염습지라는 설명이 있어 습지 생태라는 다른 분야로 건너갈 수 있다
- 비양도 — 한국어 위키백과 한국어 위키백과 · 2026-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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